유일호 부총리 "中 동북3성 지역 발전시켜 나가자"

"한중 FTA 실질적 도움되려면 규제장벽 제거 중요"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5-27 10:18:28

△ 환한 웃음 짓는 유일호-쉬 사오스

(서울=포커스뉴스)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7일 "중국의 훈춘 물류단지 개발 등과 같은 다양한 프로젝트 사업추진을 통해 동북3성 지역을 발전시켜 나가자"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이날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한중경제장관회의 개회사를 통해 "양국이 지난해 정상회담 합의사항을 토대로 일대일로-유라시아 이니셔티브 협력을 지속해 오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유 부총리는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이 성공적으로 발효되고, 아시아 경제발전을 위해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이 하루 빨리 정착할 있도록 함께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내년 AIIB 연차총회를 한국이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중국측의 지지와 협력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한중 FTA가 실질적으로 기업인들에게 도움이 되려면 불필요한 규제장벽 제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한국은 창조경제를, 중국은 창신경제를 필두로 혁신을 통한 창업 투자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만큼 미래 신성장 산업을 위한 규제개혁 등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했다.(서울=포커스뉴스) 유일호(오른쪽)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쉬 사오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주임이 27일 오전 서울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제14차 한중경제장관회의에 참석해 악수하고 있다. 2016.05.27 오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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