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테마주 보성파워텍·성문전자, 고점 찍었나?…‘동반 약세’
보성파워텍, 9.25% 하락세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5-27 09:2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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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반기문 UN 사무총장의 대선 출마 가능성 시사에 급등했던 반기문 테마주가 다시 주춤하고 있다. 이미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는 것으로 보인다.
보성파워텍은 전 거래일 13.96%의 상승폭에서 벗어나 하락세다. 보성파워텍은 27일 오전 9시17분 현재 전일 대비 9.25%(1050원) 하락한 1만350원에 거래 중이다. 보성파워텍은 반기문 총장의 동생인 반기호씨가 보성파워텍 부회장직을 맡고 있어 반기문 테마주로 분류되고 있다.
성문전자 역시 전 거래일 30%의 상승폭에서 벗어나 하락 반전했다. 같은 시각 성문전자는 전일 대비 9.83%(690원) 떨어진 63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성문전자는 이 회사의 한 임원과 반 총장이 친분이 있다는 소문으로 반기문 테마주로 묶였다.
전문가들은 “반기문 테마주만 믿고 주식을 사다가는 큰 손해를 볼 수 있다”며 “테마주로서의 상승은 기업의 펀더멘탈과 무관하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반 총장은 25일 제주에 도착, 첫 일정인 관훈포럼을 마친 후 29일에는 경북 안동을 거쳐 30일 경주 UN 행사에 방문한다. 반 총장의 방한은 지난해 5월에 이어 1년 만이다.
그는 “퇴임 후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여러 가지 역할을 생각해 볼 것”이라고 말해 대선 가능성에 대해 뜻을 내비쳤다.보성파워텍 주가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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