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 쥴릭파마와 카나브플러스 라이선스 아웃 계약
로열티 75만달러·1차 6개국에 완제품 2771만달러 규모 공급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5-26 16:17:37
△ 카나브플러스_.jpg
(서울=포커스뉴스) 보령제약(대표 최태홍)은 26일 싱가포르(현지시간 오전 9시)에서 다국적 제약유통사 쥴릭파마(대표 존 데이비슨)와 ‘카나브플러스(고혈압·이뇨복합제)’ 독점판매에 대한 라이선스아웃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보령제약은 로열티(라이선스 Fee) 75만달러를 받고 ‘카나브플러스’에 대한 동남아 13개국독점 판매권(라이선스)을 제공하며, 필리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등 6개국에 15년간 2771만 달러 규모의 완제품을 공급하게 된다.
나머지 2차 진출 7개국은 향후 별도 협의를 통해 추가공급을 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6월 계약한 카나브단일제 후속으로 진행된 계약이다. 지난해 계약한 단일제는 현재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등 6개국에서 발매 허가 심사를 진행 중이며, 올해 말 싱가포르 허가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허가를 획득할 예정이다.
동남아시아 의약품 시장은 2015년 약 2200억 달러(IMS 데이터 기준)로, 지난 2011년부터 연간 16% 이상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파머징 마켓이다.
앞으로 동남 아시아 시장은 2017년까지 22억달러 규모 이상추가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방글라데시(10.4%) 등 일부 국가의 성장률은 두 자릿수를 나타내는 등 향후 제약시장에서 동남아시아 시장의 잠재력은 지속 확대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보령제약 최태홍 대표는 “카나브단일제에 이어 이뇨복합제도 쥴릭파마와 함께 함으로써 동남아 항고혈압제 ARB부분 넘버원 브랜드로 도약 할 수 있는 동력을 얻게 됐다”며 “굳건한 파트너쉽을 통해 제품뿐 아니라, 양사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보령제약이 개발한 고혈압신약 카나브플러스 제품.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