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중간배당 시즌 돌입…주목할 만한 종목은?
올해 예상 시장 배당수익률 1.9%까지 상승<br />
전문가들 "중소형 배당株 주목해야"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5-26 15:51:41
△ 여의도 증권
(서울=포커스뉴스) 6월 중간배당 시즌이 다가오면서 배당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저금리 기조가 고착화되면서 배당주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데다 정부도 배당금 증가를 위한 정책 지원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는 중간 배당에 나서는 기업이 늘어날 전망이다. 이 때문에 투자자 입장에선 선택의 폭도 다양해질 것으로 보인다.
2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올해 예상 시장 배당수익률은 1.9%까지 상승하며 2%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지난해 상장사의 현금배당 지급액은 총 21조3000억원을 기록, 사상 최초로 20조원을 돌파했다.
현재까지 S-Oil과 포스코, 제이브이엠, 금비 등 총 5개사가 중간배당을 결정했거나 결정을 위해 주주명부 폐쇄를 공시했다.
전문가들은 "중간배당을 실시하는 중소형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입을 모은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배당은 향후 수익성과 펀더멘탈 개선에 대한 자신감이 뒷받침돼야만 가능한 재무 의사결정인 만큼, 배당 공시는 주가 상승의 강력한 모멘텀이 될 것"이라며 "6월 중간배당 시즌은 배당투자의 기폭제로 작용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투자 전략 측면에선 대형주와 전통적 고배당주보단 중소형주가 유리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관련 종목으로 △하나투어 △KPX홀딩스 △경농 △리드코프 △진양산업 △신흥 등을 제시했다.
그는 "3년 연속 중간배당 실시 기업들의 5~6월 주가흐름을 분석한 결과, 대형주와 전통적 고배당주에서는 특별한 주가흐름이 포착되지 않았다"며 "하지만 중소 중간배당 실시 기업들은 시장수익률을 웃도는 양호한 주가 퍼포먼스가 관찰됐다"고 설명했다.(서울=포커스뉴스) 서울 여의도 증권가. 2015.08.17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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