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6자회담 수석대표, 6월1일 동경서 '북한' 논의

6월2일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채택 90일 앞두고 이행 현황 점검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5-26 15:57:36

△ 한·미 북핵 6자회담 개최

(서울=포커스뉴스) 한·미·일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가 6월1일 일본 동경에서 열린다.

외교부는 26일 "김홍균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31일부터 동경을 방문해 6월1일 성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 이시카네 키미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한·미·일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3국 수석대표들은 북한 제7차 당대회 이후 한반도 정세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안보리 결의의 충실한 이행 및 각국 독자제재 강화 등 북한의 진정한 태도변화를 유도하기 위해 북핵·북한 문제 전반에 관한 3국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외교부는 "특히 이번 협의는 6월2일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채택 90일을 앞두고 안보리 결의 이행 현황을 점검하고, 국제사회의 지속적인 대북 압박 기조를 강화해 나가기 위한 3국 간 공조를 더욱 긴밀히 조율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형진 외교부 차관보는 30일 월요일 베이징에서 국립외교원(KNDA)과 중국국제문제연구원(CIIS)이 공동 주최하는 '한-중 동북아평화협력구상 협력회의' 참석차 중국을 방문, 중국 측 주요 인사들과 공통의 관심 사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외교부는 "김형진 차관보의 이번 방중은 한반도 및 동북아 현안 관련 양국 간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고, 동북아평화협력구상에 대한 중국 조야의 인식을 제고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미·일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가 6월1일 일본 동경에서 열린다. 사진은 3월22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서 열린 '한·미 북핵 6자회담' 당시 성김(왼쪽)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와 김홍균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2016.03.22 조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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