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FC서울·전북현대 등 8강 진출팀 확정…일본·호주팀 전멸, 중국도 2팀 8강행

중동 지역도 8강 진출팀 확정, 알아인·알나스르·엘자이시·로코모티브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5-26 11:27:48

(서울=포커스뉴스) 올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팀이 모두 확정됐다.

FC서울은 25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우라와 레즈와의 2016 AFC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홈경기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8강에 합류했다. 이로써 K리그 클래식 팀으로서는 서울이 하루 전 멜버른 빅토리를 물리친 전북현대와 더불어 8강 진출팀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한국이 8강에 2팀을 올리면서 체면을 지켰다면 중국 역시 2팀을 8강에 올려 최근 챔피언스리그에서의 강세를 이어갔다. 산동 루넝과 상하이 상강이 그 주인공이다. 아시아 챔피언스리그는 동아시아 지역과 중동 지역으로 나뉘어 열려 양쪽 리그는 결승전에 올라야만 만나는 방식이다. 때문에 동아시아 지역에서는 4팀만 8강에 오를 수 있는 구조다. 하지만 한국과 중국이 8강 진출팀에 각각 2팀씩을 올림에 따라 일본과 호주 팀들은 8강에 단 한 팀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일본은 FC도쿄와 우라와 레즈가 16강에 올랐지만 각각 상하이 상강과 서울에게 밀려 8강행이 좌절됐다. 호주는 멜버른 빅토리와 시드니FC가 16강에 진출했지만 전북과 산동에게 덜미를 잡혔다. 일본과 호주 모두 한국과 중국팀에게 일격을 당한 셈이다.

한편 중동 지역에서는 로코모티브 타슈켄트(우즈베키스탄)와 알 나스르SC, 알 아인(이상 아랍에미리트) 그리고 엘 자이시(카타르)가 8강 진출에 성공했다. 8강 대진 추첨은 6월9일에 열릴 예정으로 8강전은 오는 8월에 재개된다. FC서울 김동우가 525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우라와 레즈와의 2016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홈경기에서 승부차기를 성공시켜 8강행이 확정되자 동료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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