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십 강등된 뉴캐슬, 베니테스 감독과 3년 재계약
베니테스 "팬들의 성원이 잔류결정에 영향줘"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5-26 10:51:30
(서울=포커스뉴스) 올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18위에 머물러 다음시즌 챔피언십(잉글랜드 2부리그)으로 강등된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과 연장 계약했다.
뉴캐슬은 26일 오전(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베니테스 감독과 3년간의 계약기간으로 재계약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베니테스 감독은 뉴캐슬에서 2019년까지 감독직을 수행하게 됐다.
베니테스 감독은 올시즌 10경기를 남긴 시점에서 스티브 맥클라렌 감독의 후임으로 팀에 부임했다. 올시즌 레알 마드리드 감독을 맡아 시즌을 시작했지만 중도 해임됐고 이후 프리미어리그로 자리를 옮긴 것.
베니테스 감독은 29라운드까지 18위였던 팀을 맡아 30라운드부터 최종라운드까지 10경기에서 3승 4무 3패를 기록하며 선전했다. 하지만 결국 뉴캐슬은 18위로 시즌을 마쳐 잔류에 실패했다.
베니테스 감독이 부임할 당시 계약조건은 1부리그에 한정된 것이었다. 하지만 최종전에서 토트넘을 상대로 5-1의 대승을 거두며 인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여 다음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뿐만 아니라 경기장에 모인 홈팬들 역시 베니테스의 잔류를 요구해 양측은 연장계약에 대해 긍정적인 분위기였다.
베니테스 감독은 연장계약 이후 "뉴캐슬에 남게 돼 매우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팬들의 성원이 잔류 결정에 큰 영향을 줬다"며 팬들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이 3월21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뉴캐슬 어폰 타인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선덜랜드와의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홈경기에서 경기중 선수들에 작전지시를 하고 있다. (C)게티이미지/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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