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아시아 전력 회사 최초 전력유릴리티 분야 '1위'
종합순위 97위 달성<br />
글로벌 전력회사 중 유일하게 100위권 내 진입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5-26 10:27:55
(서울=포커스뉴스)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이 지난 25일 발표된 포브스 글로벌 2000 순위에서 종합순위 97위, 전력유틸리티 분야 1위를 달성했다.
포브스 글로벌 2000은 미 경제지 포브스에서 매년 상장기업의 매출, 순이익, 자산, 시장가치를 종합평가해 순위를 발표한다.
26일 한전에 따르면 글로벌 전력회사 중에서는 유일하게 100위권 내에 진입해 대한민국 대표 에너지기업으로서 세계적인 위상을 인정받았다. 아시아 전력회사 중 세계 1위 기록한 것은 한전이 최초다.
이번 성과는 글로벌 경제침체와 수요정체 등으로 인해 글로벌 전력회사들의 실적이 악화되는 상황에서, 한전은 수년 간의 전력수급 위기상황과 누적적자를 극복하고 이루어 낸 결과라는 데 의미가 있다고 한전 측은 설명했다.
한전은 2012년까지 5년 연속 누적적자 11조원의 재무위기를 고강도 자구노력으로 극복해 2013년 2000억 흑자로 전환한 이후 2015년 당기순이익 10조2000억원, 영업이익 4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현재 한전은 스마트그리드, ESS(전기저장장치), 전기차 충전, 마이크로 그리드 등 에너지신사업을 추진해, ‘스마트 에너지 기업’으로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두바이 스마트그리드 수출 및 일본 홋카이도 태양광 사업 등 수출을 통해 해외시장에서도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한전은 이번 글로벌 최고기업 선정을 기념해 ‘코리아 에너지(Korea Energy)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우선 전력사업의 역사적인 성과를 기념하기 위해 ‘대한민국의 빛, 광복을 넘어 미래로’라는 주제로 전력사의 역사적 의미가 담긴 유적 등을 대상으로 예술조명 등을 구현하는 광복절 기념 ‘빛의 축제’를 개최한다.
한전 관계자는 “에너지신산업을 국가성장동력으로 발전시키는 견인차 역할을 수행하고, 글로벌 브랜드파워를 활용하여 전력수출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전남 나주 한국전력본사 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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