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총장, 대선 출마 가능성 시사에 관련 주가도 ‘폭등’
보성파워텍·성문전자 주가 급등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5-26 09: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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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하락세를 보였던 반기문 테마주가 반기문 UN 사무총장의 대선 출마 가능성 발언에 급등하고 있다.
3월부터 쭉 상승세를 기록했던 보성파워텍과 성문전자는 25일 16.99%, 18.92% 낙폭을 나타내며 고점을 찍은 것으로 내다봤다.
그렇지만 반 총장의 출마 가능성 시사가 투자자들의 마음을 다시 흔드는 것으로 보인다. 반 총장은 25일 제주에 도착, 첫 일정인 관훈포럼에서 “퇴임 후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여러 가지 역할을 생각해 볼 것”이라고 말해 대선 가능성에 대해 뜻을 내비쳤다.
보성파워텍은 26일 오전 9시3분 현재 전일 대비 21.49%(2140원) 상승한 1만2100원에 거래 중이다. 보성파워텍은 반기문 총장의 동생인 반기호씨가 보성파워텍 부회장직을 맡고 있어 반기문 테마주로 분류되고 있다.
성문전자는 2거래일 연속 하락세에서 벗어나 상승 반전했다. 같은 시각 성문전자는 전일 대비 17.22%(930원) 오른 63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성문전자는 이 회사의 한 임원과 반 총장이 친분이 있다는 소문으로 반기문 테마주로 묶였다.
전문가들은 “반기문 테마주만 믿고 주식을 사다가는 큰 손해를 볼 수 있다”며 “테마주로서의 상승은 기업의 펀더멘탈과 무관하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반 총장은 이후 주요 7개국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일본에 갔다가 27일 서울에서 가족을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29일에는 경북 안동을 거쳐 30일 경주 UN 행사에 방문한다. 반 총장의 방한은 지난해 5월에 이어 1년 만이다.보성파워텍 주가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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