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정부, 유로 2016 안전 개최 위해 경찰병력 6만명 이상 투입
안전 확보 위한 자금도 2배로 늘려…약 316억원 확보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5-25 18:23:39
(서울=포커스뉴스) 프랑스가 자국에서 열리는 유럽축구 국가대항전인 유로 2016의 안전 개최를 위해 대회 기간 경찰병력 6만명 이상을 배치한다.
유로 2016은 6월11일(한국시간) 프랑스와 루마니아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7월11일 열리는 결승전까지 한 달여 일정으로 펼쳐진다. 수도인 파리를 비롯해 마르세이유, 리옹, 릴, 랑스 등 프랑스 전역 총 10개 도시에서 경기가 열린다.
하지만 최근 유럽에서 발생하고 있는 테러로 인해 대회에 대한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 특히 개막전과 결승전이 열리는 생드니는 지난해 11월 폭탄테러가 발생한 파리와 인접해 불안감은 더 크다. 더구나 지난 22일 파리 생제르망과 올림피크 마르세이유의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결승전이 열린 생드니 스터드 드 프랑스에서 테러 시도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프랑스 내무부 장관 베르나르 카제네브는 25일 기자회견을 열고 "테러를 막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라고 의지를 나타냈다. 대회 기간 경찰병력 6만 명 이상을 투입한다는 계획도 함께 전했다. 프랑스 정부는 대회 기간 안전확보를 위해 자금도 2배 늘려 2400만 유로(약 316억원2100만원)를 사용할 방침이다. 2013년 6월27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공개된 유로 2016 슬로건과 유로 우승 트로피. (C)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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