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세계 실종아동의 날…"실종아동을 사랑하는 가족 품으로"

"매년 실종아동 2만여명…아동실종은 사회문제"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5-25 15:15:10

△ img_4381.jpg

(서울=포커스뉴스) 세계 실종아동의 날인 25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제10회 실종아동의 날 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보건복지부·경찰청·초록우산어린이재단 공동 주최로 실종아동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환기하고 실종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실종아동사업 기여자 표창 수여와 실종아동찾기 및 실종예방을 위한 민간기업 협력단 위촉식 등 실종아동 문제 해결을 위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행사에 참가한 방문규 보건복지부 차관은 기념사를 통해 "실종아동 문제는 예방이 최우선이고 사후에는 초기단계에서 신속하게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민간기업과 국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경찰은 실종자 가족들에게 실종 아동의 '성장 예측 몽타주'를 전달하며 앞으로 몽타주 작성을 희망하는 실종자 가족 모두에게 순차적으로 몽타주를 전달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이날 행사는 "실종아동을 사랑하는 가족의 품으로"를 공동메시지로 선포하며 실종아동에 관한 지속적인 사회적 관심을 당부하며 마무리됐다.

이제훈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회장은 "매년 2만여명의 아동이 실종되는 상황에서 아동실종은 개인의 비극이 아닌 사회문제"라며 "아동실종 문제에 대한 국민들의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세계 실종아동의 날은 1979년 5월 25일 미국 뉴욕에서 당시 6세였던 에단 파츠 어린이가 등교 중 유괴·살해된 사건을 계기로 만들어져 지난 2007년부터는 한국에서도 관련 행사가 개최되고 있다.(서울=포커스뉴스) 실종아동 가족들이 경찰이 전달한 종 실종아동의 '성장 예측 몽타주'를 보고 있다. 김대석 기자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