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D-1 '제21회 인디포럼', 최강희-변요한-김태리 등 주목할 이유
'제21회 인디포럼' 개막식, 오는 26일 오후 7시부터 김의성-박혁권 진행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5-25 11:23:18
(서울=포커스뉴스) '제21회 인디포럼'이 오는 26일 오후 7시부터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에서 개막식을 열고 8일간의 일정에 돌입한다. 인디포럼은 독립영화를 만드는 사람들이 자율적인 독립영화제를 목표로 만들어진 행사다.
개막식의 진행은 배우 김의성과 박혁권이 맡았다. 김의성은 '내부자들'(2015년), '검은 사제들'(2015년), '암살'(2015년), '스물'(2014년) 등의 작품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배우로 활약했다. 박혁권 역시 씬스틸러로 꼽히는 배우다. 그는 드라마 '프로듀사'(2015년), '밀회'(2014년), 그리고 영화 '스물'(2014년) 등의 작품에서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개막작으로는 이나연 감독의 단편영화 '못, 함께하는'과 오정민 감독의 '연지'가 선정됐다. '못, 함께하는'은 가족의 이야기를 소재로 한 작품이며, '연지'는 생일을 맞은 연지의 하루를 담은 작품이다.
'제21회 인디포럼'에서 눈길을 끄는 작품도 있다.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에서 주연 역을 꿰찬 당찬 신인 김태리의 단편영화 작품이 공개되는 것. 김태리는 김소연 감독의 영화 '문영'에 주연으로 등장한다. 변요한의 모습 또한 엿볼 수 있다. 변요한은 김민숙 감독의 '노웨어 보이(Nowhere Boy)'에서 주연으로 등장했다. 김태용 감독과 최강희가 만난 '그녀의 전설'도 상영작에 올랐다.
폐막식에서는 네 가지 분야의 시상이 예정돼 있다. 독립영화의 정신을 가장 밀도 높게 구현한 사람에게 주는 '올해의 얼굴상',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보여준 영화 스태프에게 주는 '올해의 활약상', 젊은 비평가들이 가장 주목하고 지지하는 작품에게 수여하는 '올해의 돌파상', 그리고 독립영화 관객들이 직접 뽑은 '올해의 관객상'이 그것이다.
인디포럼 작가회의 의장 박홍준은 "지난해 많은 분의 사랑 속에 인디포럼은 거대한 성년식을 치렀다. 이제 새로운 미래의 20년 대장정을 시작하려 한다. 가깝고도 먼 여정의 첫 길에 함께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21회 인디포럼'은 26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6월 2일까지 서울아트시네마와 인디스페이스에서 진행된다.최강희, 변요한, 김태리(왼쪽부터)가 참여한 단편영화가 '제21회 인디포럼'에서 상영된다. '제21회 인디포럼' 공식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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