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장마철 자연재해 대비 취약시설 점검

6월 20일까지 취약시설, 우·배수처리시설 4468곳 사전점검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5-25 10: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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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폭우·강풍 등으로 자연재해가 발생할 수 있는 장마철 취약시설에 대한 사전점검이 실시된다.

서울시는 다음달 20일까지 장마철 취약시설과 장마철에 비상체계로 운영하는 우·배수처리시설 등 4468곳에 대한 사전점검을 실시해 안전 조치 등 선제적 재난 예방활동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점검 대상인 장마철 취약시설은 건설공사장 505곳, 급경사지 398곳, 교량·터널·지하차도 등 도로시설 1137곳, 축대·옹벽 600곳, 빗물펌프장·광고물 703곳, 노후건축물 1125곳이다.

시는 자치구, 출연기관 등 시설관리주체별로 토목·건축·기계·전기분야의 외부전문가와 전기·가스안전공사 등 유관기관,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등 민간단체와 협조해 시설에 따라 점검반을 편성하고 역할을 분담해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붕괴 등 위험요인 △안전상에 문제가 될 수 있는 손상·결함사항 △기능적 위험요인 △소규모 또는 노후시설 위험요인 등이다.

시는 점검을 통해 발견된 경미한 사항은 현지에서 즉시 시정하고 정비가 필요한 경우에는 장마가 시작되기 전까지 보수·보강 공사를 완료할 방침이다.

위험도가 높을 경우에는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하고 사용제한·금지, 대피명령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김준기 시 안전총괄본부장은 "시에서도 점검을 실시하지만 시민들도 주변에 위험한 곳이 있는지 관심을 가지고 살펴 봐달라"면서 "이상 징후를 발견하면 120 다산콜센터 안전신문고 등으로 신고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오장환 기자2016.05.23 박요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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