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화웨이, 삼성전자 상대 특허권 침해 소송

"4G 통신 기술·운영 시스템·소프트웨어, 스마트폰에 사용"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5-25 10:16:41

△ 화웨이 스마트폰 한국 공략 시작?

(서울=포커스뉴스) 화웨이가 24일(현지시간) 삼성을 상대로 특허권을 침해했다며 미국과 중국 법원에 특허침해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고 포춘, BBC 등 외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화웨이는 “삼성전자는 우리가 개발한 4G(4세대) 통신 기술과 운영 시스템, 소프트웨어를 승인 없이 스마트폰에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딩 지안싱 화웨이 지식 재산 책임자는 “화웨이는 수십개의 경쟁사들과 특허 계약을 맺고 있다”며 “삼성도 특허 침해를 중단하고 화웨이로부터 필요한 허가를 확보해 해당 산업이 발전해나가는데 협력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특허 소송에는 원하는 손해배상액과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도 함께 이뤄지지만, 이번에 공개된 내용에는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안승호 삼성전자 IP센터장(부사장)은 25일 삼성수요사장단 참석차 기자들과 만나 "화웨이 소송 대응은 어떻게 진행하나"라는 질문에 "상대방이 그러는데 가만히 있을수는 없지 않겠나. 맞소송이든 해야 할 것"이라고 대답했다.8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 서울점에서 열린 '화웨이 스마트디바이스 쇼케이스'에서 화웨이코리아가 다양한 종류의 스마트폰을 선보이고 있다. 2015.12.08 조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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