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의 산은캐피탈 매각 또 무산
3개 입찰적격자중 1곳만 입찰…유효 경쟁 미성립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5-24 14:31:56
△ 산업은행 본점에 걸린 KDB 산업은행 로고
(서울=포커스뉴스) KDB산업은행의 산은캐피탈 매각이 지난해에 이어 또 다시 실패로 돌아갔다.
24일 산업은행에 따르면 산은캐피탈 최종 입찰 접수마감 결과, 3개 입찰적격자 중 1개사만 최종입찰에 참여해 유효경쟁 미성립으로 유찰됐다. 국가계약법 시행령 제11조에 의거하면 2인 이상이 입찰해야 유효한 입찰로 인정된다.
산은캐피탈 매각 대상은 산업은행이 보유한 99.92% 지분으로 장부가는 6500억원, 자산가치는 7000억원에 달한다.
지난 3월24일 2차 예비입찰에서 3개사(SK증권 PE, PEF 칼라일, 명성그룹 태양의도시)가 참여해 기대감을 부풀렸지만 결국 최종 유찰돼 산은캐피탈 매각은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산은은 지난해에도 산은캐피탈 매각을 추진했지만 예비입찰에서 1곳만 입찰해 유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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