뱍병호 5경기 침묵 깬 좌전안타…오승환 95마일 뿌리며 1이닝 무실점

박병호, 캔자스시티전 3타수 1안타 몸에 맞는 공 1개<br />
오승환, 시카고 컵스 중심타선 맞아 3자범퇴 퍼펙트<br />
강정호, 손목 부상 관리 차원 대타 출장…외야 뜬공<br />
추신수, 왼햄스트링 부상에 15일 부상자명단에 이름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5-24 13:47:18

(서울=포커스뉴스)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가 무안타 침묵을 깼다.

박병호는 24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린 캔자스시티와의 경기에서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박병호는 3-8이던 8회말 무사 1루에서 좌전안타를 때려냈다. 상대 투수 피터 모일란의 2구째 89마일(약 143㎞)짜리 싱커를 잡아당겨 좌익수 앞으로 보냈다. 5경기 연속 무안타 침묵을 깨는 순간이었다. 박병호는 지난 17일 디트로이트전 이후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박병호는 에두아르도 에스코바의 적시타 때 2루로 진루했다. 더이상 진루는 없었다.

박병호는 1-1이던 1회말 2사 1루에서 나선 첫 타석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상대 선발 이안 케네디의 75마일(약 121㎞)짜리 너클커브가 제구가 안되며 헬멧에 맞았다. 박병호는 큰 이상없이 1루로 향했다. 로비 글로스만의 적시타에 3루까지 밟았지만 추가 진루는 없었다.

2-6으로 뒤진 3회말 1사 1루에서 다시 타석에 선 박병호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볼카운트 2스트라이크 2볼에서 연이어 파울을 때려내며 집중했지만 7구째 93마일(약 150㎞)짜리 포심패스트볼을 맞히지 못했다. 2-8이던 5회말 1사 1·2루에서는 바뀐투수 스콧 알렉산더의 초구를 노렸지만 91마일(약 147㎞)짜리 싱커에 투수 앞 땅볼로 병살타를 기록하고 말았다.

박병호의 타율은 2할2푼3리(종전 .222)로 조금 올랐다. 미네소타는 4-10으로 패했다.



한편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시카고 컵스 중심타선을 상대로 최고구속 95마일(약 153㎞)을 찍은 포심패스트볼을 앞세워 9경기 연속 무실점 기록을 이어갔다. 오승환은 1-3이던 7회초 마운드에 올라 시카고 컵스 벤 조브리스트-앤서니 리조-호르헤 솔레어를 각각 3루 뜬공-3루 땅볼-삼진으로 잡아냈다.

1이닝 무실점 탈삼진 1개를 기록한 오승환은 평균자책점을 1.14(종점 1.19)로 낮췄다. 이날 투구수는 13개. 포심패스트볼 10개에 체인지업 2개와 슬라이더 1개를 섞었다. 세인트루이스가 4-3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콜로라도와의 경기에 대타로 출전해 1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외야 깊숙히 날아간 타구가 콜로라도 좌익수 헤라르도 파라에 잡혔다. 피츠버그는 6-3으로 승리했다.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는 LA에인절스와의 경기에 앞서 15일 부상자명단(DL)에 포함됐다. 지난 21일 휴스턴과의 경기 중 다친 왼햄스트링 부상 때문이다. 추신수는 지난달 11일 오른종아리 부상으로 부상자명단에 이름을 올린 뒤 회복과 재활을 거쳐 복귀했지만 1경기만 소화한 뒤 또다시 치료에 집중해야 하게 됐다. 텍사스는 0-2로 패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박병호가 28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와의 경기 7회말 2사 만루에서 삼진을 당한 뒤 헬멧을 두드리며 자책하고 있다. 미네소타는 5-6으로 졌다. 2016.04.28 ⓒ게티이미지/이매진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오승환이 5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라델피아와의 경기에서 투구하고 있다. 2016.05.13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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