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반기문, 새누리行 가능성…특히 친박 쪽으로"
"손학규, 더민주 가면 경선 어려워…더민주 대선후보는 문재인으로 실질적 확정"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5-24 11:11:27
△ 박지원 모두발언
(서울=포커스뉴스)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24일 차기 대권후보로 자주 언급되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 대해 "지금 현재 상태로 보면 새누리당으로 갈 확률이 높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 국민의당이나 더불어민주당엔 많은 대통령 후보군이 있는데 새누리, 특히 친박엔 이렇다 할 후보가 없고, 또 충청 대망론을 키우며 바라보고 있기 때문에 그쪽으로 가지 않을까 싶다"며 이같이 밝혔다.
손학규 전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에 대해선 "더민주로 가면 경선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면서 "정의화 의장과 함께 중도세력에 가까운 분들이 국민의당으로 와서 파이를 키우고 꿈을 꿔볼 수 있지 않나. 개인적으로도 좋아하기에 함께 하자고 러브콜을 보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희정 충남지사에 대해서도 "더민주는 문재인 전 대표로 후보가 실질적으로 확정된 사태 아닌가"라고 반문하며 가능성을 낮게 점쳤다.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당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한 박지원 원내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6.05.24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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