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비비고, '2015 밀라노 엑스포' 대통령 표창 수상
한식의 세계화·국가 브랜드 제고 공로 인정 받아<br />
향후 글로벌 TOP10 외식브랜드 목표<br />
"한국 식문화 세계화 중단 없이 이룰 것"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5-23 18:32:25
(서울=포커스뉴스) CJ푸드빌의 한식 브랜드 '비비고'가 민간 부문의 한식 세계화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CJ푸드빌의 정문목 대표는 지난해 6개월간(5월1일~10월31일) 열린 '2015 밀라노 엑스포'에서 한식당 비비고를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한식을 알리고, 국가 브랜드 제고에 힘써 지난 20일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곽한근 비비고 사업부장과 최병헌 밀라노 엑스포 비비고 점장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5년마다 열리는 세계 3대 축전 중 하나인 엑스포의 지난해 주제는 '음식'이었다. 총 145개국이 참여한 가운데, 우리 정부는 이곳에서 한국 국가관(이하 한국관)을 설치해 한식과 관련된 전시와 체험을 장려했다. 한국 식문화의 가치를 전세계에 널리 알려 한식의 국격을 높였다는 평가다.
한국관 내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한식 레스토랑은 비비고였다. 현지 언론도 엑스포 내 최고의 레스토랑이라고 말할 만큼 크게 주목받았다.
비비고에 방문한 손님도 어마어마하다. 6개월간 20만여명이 넘는 사람이 다녀갔고, 대부분은 현지 외국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엑스포 공식 사이트에 '엑스포 레스토랑, 놓쳐선 안되는 10가지 음식' 중 김치찌개가 3위로 꼽혔으며, 긴 줄이 끊이지 않은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정문목 CJ푸드빌 대표는 "CJ그룹은 식품부터 엔터테인먼트에 이르기까지 최고 경영자의 의지 아래 그룹 전체가 문화 관점에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케이푸드(K-FOOD) 세계화가 케이컬쳐(K-CULTURE) 세계화를 위한 마지막 단계라고 보고 비비고를 통해 전세계인이 매월 한 두 번 이상 한국 식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J푸드빌은 비비고를 비롯해 현재 운영중인 전세계 11개국, 270여개의 해외 매장을 오는 2020년까지 글로벌 '톱10' 외식전문기업 이상 수준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맥도날드, 스타벅스 등과 견줄 수 있는 글로벌 외식전문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CJ푸드빌의 비비고(bibigo)가 2015 밀라노 엑스포에서 한식을 널리 알린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대통령 표창을 받은 정문목 CJ푸드빌 대표(가운데)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받은 곽한근 비비고 사업부장(오른쪽), 최병헌 밀라노엑스포 비비고 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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