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포토] 노래하는 종현

(서울=포커스뉴스) 8개월 만에 솔로 출격에 나선 보이그룹 샤이니의 종현이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진면목을 과시했다.

종현은 23일 오후 서울 논현동 '플래툰 쿤스트할레'에서 정규 1집 발매 기념 쇼케이스 '좋아'를 진행했다. 이날 빨간색 의상을 입고 2층 난간에서 등장한 종현은 열정적으로 수록곡 'White T-Shirt(화이트 티셔츠)'의 무대를 선보였다.

종현은 이번 앨범 총 수록곡 9곡 가운데 8곡을 직접 작곡했고 전곡 작사에도 참여했다. 그는 본인의 손을 거친 앨범에 대해 "재밌게 작업했으므로 10점 만점에 6.5점을 줄 수 있다"고 평했다.

타이틀곡 '좋아(She is)'는 일렉트로 펑크 장르의 노래다. 힙합 가수 크러쉬가 편곡에 참여했다. 종현은 "시원한 분위기가 여름과 잘 어울리는 것 같다는 회사 내부 평가가 있었고, 개인적으로도 매우 좋아하는 곡이라서 타이틀곡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이번 앨범에는 영국 작곡가팀 런던노이즈(LDN Noise), 미국 R&B 프로듀서 브라이언-마이클 콕스(Bryan-Michael Cox) 등이 참여해 종현과 호흡을 맞췄다.

종현은 이에 대해 "여러 프로듀서와의 협업을 해서 시너지를 느낄 수 있다"며 "지난 앨범은 혼자서 프로듀싱을 이끌었지만 이번 앨범은 각 곡의 장르를 표현하기에 적합한 사람과 작업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앨범을 앞두고 프린스나 자미로콰이 앨범을 많이 들었고, EDM 음악도 많이 찾아 들었다"고 전해 새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이날 쇼케이스 현장에는 샤이니 멤버 민호가 MC로 등장해 종현과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민호는 "일본 투어 스케줄을 얼마 전에 마치는 등 바쁜 와중에도 정규 앨범을 냈다"며 같은 멤버로서 종현에 대한 뿌듯함을 나타냈다. 이에 대해 종현은 "가장 좋아하는 샤이니 멤버는 민호"라고 화답했다.

종현의 첫 정규 앨범 음원은 23일에서 24일로 넘어가는 자정에 멜론, 네이버뮤직, 지니 등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동시에 유튜브, Vyrl(바이럴)의 SMTOWN 계정 등에서 타이틀 곡 뮤직비디오도 볼 수 있다.

방송 무대를 통해서도 팬들을 만난다. 오는 26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27일 KBS '뮤직뱅크' △28일 MBC '음악중심' △29일 SBS '인기가요' 등 다양한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할 계획이다.(서울=포커스뉴스) 23일 오후 서울 강남구 플래툰 쿤스트할레에서 가수 종현이정규 1집 앨범 '좋아'를 발표하고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2016.05.23 김유근 기자 (서울=포커스뉴스) 23일 오후 서울 강남구 플래툰 쿤스트할레에서 열린 가수 종현의 정규 1집 앨범 '좋아'를 발표 쇼케이스에 참석한 가수 종현(왼쪽)과 민호가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16.05.23 김유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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