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스타' 캐리, ‘TV유치원’ 합류 “출연 제안 놀랍고 기뻤다”
‘TV유치원’ 새 코너 ‘캐리와 냠냠밥상’ 진행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5-23 16: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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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유튜브 스타 캐리가 KBS ‘TV유치원’에 합류한다.
캐리는 2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본관에서 열린 KBS ‘TV유치원’ 기자간담회에서 "30년 전통을 자랑하는 'TV유치원'에 함께하게 돼 영광이다. 처음 연락을 받았을 때 놀랍고 기뻤지만 한편으로는 ‘잘할 수 있을까’라는 부담도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캐리는 세계적인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 채널 구독자 85만명, 누적 조회수 9억뷰에 달하는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의 진행자다. ‘TV유치원’에서는 ‘캐리와 냠냠밥상’ 진행을 맡는다. 캐리는 "우리 또래가 어린 시절 본 하나 언니를 기억하듯 지금 어린이들이 커서 좋은 캐리 언니를 기억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안지만 PD는 캐리를 캐스팅하게 된 배경에 "요리코너를 기획하면서 어떤 진행자가 좋을까 찾다 캐리를 알게 됐다. 씨앗호떡을 만드는 영상을 봤는데 깜짝 놀랐다. 너무 못 만들더라. 그런데 아이들처럼 하나씩 해나가며 성취감을 느끼는 모습이 코너와 잘 맞는다고 생각해 섭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캐리가 합류하면서 ‘TV유치원’을 대표하는 언니 캐릭터에도 큰 변화를 생겼다. 언제나 착한 느낌의 언니에서 솔직하고 톡톡 튀는 언니 캐릭터로 바뀐 것이다. 안 PD는 “지금까지는 어린이들의 스타를 섭외하기보다 어른이 봤을 때 바른 스타일의 분들을 MC로 내세워 왔다. 이번에는 이미 어린이들에게 잘 알려진 '어린이들의 스타'를 섭외했는데 캐리를 통해 우리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콘텐츠를 알기 쉽게 설명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배경을 밝혔다.
‘TV유치원’은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오후 3시30분 KBS2TV를 통해 방송된다.유튜브스타 캐리가 2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본관에서 진행된 KBS 'TV유치원' 기자 간담회에 참석했다. 2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본관에서 진행된 KBS ‘TV유치원’ 기자 간담회가 진행됐다. 캐리, 안지민PD, 이효린, 박건령(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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