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북부에서 학교 기숙사 대형 화재… 학생 17명 사망

3세~13세 여학생 희생, 부상자 2명 위중<br />
태국 오지에 사는 힐 부족도 포함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5-23 11:39:48

△ Long Neck Hill Tribe Lure Thailand Tourists

(서울=포커스뉴스) 태국 북부 치앙라이 빙파타오의 한 사립학교 기숙사에서 큰불이 나 적어도 학생 17명이 숨졌다고 2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이 보도했다.

불은 22일 오후 11시(현지시간)쯤 번지기 시작해 2층짜리 기숙사 건물을 뒤덮었다.

이 불로 지금까지 확인된 사망자만 3세에서 13세 여학생 17명이다. 현지 경찰은 실종된 학생들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부상자 5명 가운데 2명은 상태가 위중하다고 밝혔다.

외신은 희생된 학생 가운데 태국 오지에 살면서 빈곤을 겪고 있는 힐 부족도 포함돼있다고 전했다. 힐 부족은 여성들이 목을 길게 늘이는 전통을 지닌 부족으로 알려졌다.

구조 당국은 현재 화재원인을 밝히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태국과 미얀마 접경 인근 지역인 치앙라이의 한 사립학교 기숙사에서 큰불이 나 여학생 17명이 숨졌다. 이들 가운데에는 오지에서 살면서 목이 긴 여성을 아름답다고 여기는 힐부족도 있다고 2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이 보도했다. (Photo by Paula Bronstein/Getty Images)2016.05.23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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