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역사를 만든 사람들에 감사"…롯데월드타워에 근로자들 이름 새긴다

100일 이상 근무자 총 8000여 명 <br />
이름 홍보관 기념물에 기록<br />
2010년 11월 인허가 후 2000일 <br />
5만시간에 걸친 열정 기억할 것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5-22 13:35:40

△ 1._타워를_만든_사람들_.jpg

(서울=포커스뉴스) 롯데월드타워(제2롯데월드)는 공사 현장에서 근무한 근로자들의 땀과 열정을 기억하기 위해, 100일 이상 근무한 총 8000여 명의 이름을 기록한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근로자들은 구체적으로 롯데월드타워 공사 현장에서 100일 이상 근무한 근로자 7500여 명과 올해 12월까지 추가되는 근로자, 롯데물산 및 롯데건설 임직원 등이다.

롯데월드타워는 2010년 11월11일 지하 6층, 지상 123층(555m)으로 인허가를 받았다. 올해 6월까지 2000일, 5만 시간 가량을 공사 현장에서 보낸 이들이다. 외국인 근로자 45명도 포함됐다.

이들의 이름은 현재 공사 중인 롯데월드타워 5층에 새로 들어설 타워 홍보관 벽면에 ‘타워를 만든 사람들(Wall of Fame)’로 새겨진다. 8000여 명 이름과 함께 ‘우리가 대한민국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었습니다’라는 문구도 함께 들어간다.

가장 높은 곳이나 오랜 시간 일했거나 현장 최초의 여성, 첫 민간 대테러 담당자 등 타워 공사 현장에서 특이한 이력을 가진 이들의 사진과 인터뷰도 싣는다.

노병용 롯데물산 대표는 “수많은 근로자들의 노력과 헌신으로 지금의 롯데월드타워가 만들어졌음을 현장에서 직접 보고 느끼며 때론 감동했다”며 “이들 한 명, 한 명에게 새로운 역사를 만들었다는 자부심과 뜻 깊은 기억으로 남을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고민하다가 이름을 영구히 기록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롯데월드타워는 홍보관 기념물과 함께 타워 외부에 설치할 기념 조형물 건립도 추진한다.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제2롯데월드) 5층 홍보관 벽면에는 월드타워 공사 현장에서 100일 이상 일한 근로자 총 8000여명의 이름이 새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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