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루타' 강정호 안타재개, '150㎞' 오승환 1이닝 2K 무실점, 이대호-박병호 무안타

강정호, 콜로라도전 3타수 1안타…홈 슬라이딩에 손목 통증 느껴 교체돼<br />
오승환, 애리조나전 1이닝 무실점 탈삼진 2개…8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br />
이대호, 5번 타자 출장 4타수 무안타 1득점…박병호, 3타수 무안타 2삼진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5-22 10:04:44

(서울=포커스뉴스)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장타로 안타행진을 재개했다. 하지만 부상은 아쉽다.

강정호는 22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와의 경기에서 3타수 1안타를 때려냈다. 전날 하루 휴식을 취한 강정호는 또다시 4번 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강정호는 0-1이던 4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콜로라도 선발 타일러 챗우드를 상대로 가운데 중견수 키를 넘어 담장까지 맞고 나온 2루타를 때려냈다. 볼카운트 1스트라이크 1볼네서 91마일(약 147㎞)짜리 포심패스트볼을 잘 받아쳤다. 하지만 1사 3루에서 맷 조이스의 2루 땅볼 때 홈을 파고들다 아웃되며 동점 득점에 실패했다. 비디오 판독으로도 판정은 바뀌지 않았다.

하지만 홈 헤드퍼스트슬라이딩이 문제였다. 상대 포수와 부딪혀 손목을 다쳤고, 통증에 강정호는 6회초 수비에서 데이비드 프리즈와 교체 아웃됐다. 강정호로서도, 피츠버그로서도 좋지 않은 소식이다.

강정호는 0-1이던 1회말 2사 2루에서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1-1이던 5회말 2사 1루에서도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피츠버그는 1-5로 패했다.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애리조나와의 경기에서 등판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삼진 2개를 더했다. 오승환은 6-0이던 8회초 마운드에 올라 상대타자 필 고셀린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진 세구라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브랜든 두루리에 삼진을 솎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지난 3일 필라델피아전 이후 8경기 무실점 행진을 달리며 평균자책점은 1.19(종전 1.25)로 낮아졌다.

투구수는 13개. 포심패스트볼 9개에 슬라이더 4개를 섞었다. 최구구속은 93마일(약 150㎞)을 찍었다. 세인루이스가 6-2로 승리했다.

이대호(시애틀 매리너스)가 신시내티와의 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상대 실책으로 출루해 1득점은 올렸다. 이대호는 메이저리그 데뷔 첫 5번 타자로 나서 1루 땅볼, 3루 실책, 유격수 땅볼, 삼진을 각각 기록했다. 시애틀이 4-0으로 승리했다.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는 토론토와의 경기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삼진도 2개나 당했다. 4경기 연속 무안타다. 미네소타는 5-3 역전승을 거두며 5연패를 끊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강정호(왼쪽)가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와의 경기에서 4회말 홈슬라이딩을 하고 있다. 판정은 아웃. 2016.05.22 ⓒ게티이미지/이매진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오승환이 5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라델피아와의 경기에서 투구하고 있다. 2016.05.13 ⓒ게티이미지/이매진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애틀 이대호가 6일(한국시간)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텍사스와의 경기에서 6회말 1루 수비를 하고 있는 장면. 텍사스 1루 주자는 엘비스 앤드루스. 2016.04.06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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