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손학규, 국민의당 오는 게 제일 좋겠다" 영입 러브콜
"더민주 대선후보는 사실상 문재인…손학규는 이쪽에 와야"<br />
"유승민·정의화, 내가 나설 일은 아니지만 함께하면 좋죠"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5-20 20:45:08
△ 생각에 잠긴 박지원
(서울=포커스뉴스)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20일 최근 '새 판을 짜겠다'며 정계복귀를 선언한 손학규 더불어민주당 전 상임고문에 대해 "국민의당으로 오는 게 제일 좋겠다고 늘 이야기한다"며 적극적인 러브콜을 보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손 전 고문이 귀국하면 만날 의향이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만날 수도 있는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더민주의 대통령 후보는 사실상 문재인으로 확정된 상태로 봐야 한다"면서 "그렇다면 손 전 고문도 이쪽으로 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호남을 지키면서 외연을 확대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새누리당의 유승민 의원이나 정의화 국회의장도 함께하는 것이 가능하냐'는 질문에는 "유승민 같은 사람들이 올지 안 올지에 대해서는 내가 나설 일이 아니다"라면서도 "(함께하면) 좋죠"라고 답했다.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생각에 잠겨 있다. 2016.05.20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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