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美 달러화 강세 WTI 소폭↓
WTI 48.16달러, 브렌트유 48.81달러, 두바이유 44.75달러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5-20 10:37:23
(서울=포커스뉴스) 미국 달러화 강세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다소 하락했다.
1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0.03달러 하락한 48.16달러를 기록했다.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역시 배럴당 0.12달러 하락한 48.81달러에 마감됐다. 또한, 두바이 현물 유가도 전일보다 1.01달러 하락한 배럴당 44.75달러에 마감됐다.
미국 연방준비위원회(FED) 위원의 금리 인상 가능성 언급, 미국 경기지표 개선 등은 미국 달러화의 가치를 상승시켰다.
미 연준 위원인 윌리엄 더들리 뉴욕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연준이 경기 호조를 전제로 6월 금리 인상을 할 수도 있다고 발언했다. 또한, 미국의 단기 고용지표를 나타내는 5월 둘째 주 실업수당청구건 수가 전주 대비 1만6000건 감소해 27만8000건을 기록했다.
현재 달러화 환율은 전날 대비 0.12% 하락(가치 상승)한 $ 1.12/€를 기록했다.
반면, 캐나다 산불과 나이지리아 무당단체 테러는 유가하락폭을 제한시켰다.
캐나다 산불의 영향으로 Suncor사의 원유수출이 5월말까지 중단 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로이터 통신은 나이지리아 무장 세력의 공격으로 엑손모빌사가 쿠아이보 유전의 생산을 중단하고 수출 터미널 근로자들을 대피시켰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엑손모빌사는 성명을 통해 유전 생산 중단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발표해 공급 차질 우려가 다소 완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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