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제 "총선은 이미 지나갔다…대선 승리 목표 향해 가야"
19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 참석 "당 목표, 미래에 맞춰놓고 힘 모아야"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5-19 15:14:28
△ 회의장 향하는 이인제 새누리당 최고위원
(서울=포커스뉴스) 이인제 전 새누리당 최고위원이 19일 비대위-혁신위 출범 무산 후 가속화하는 당내 계파갈등과 관련해 "이제 대통령 선거다. 대선에서 어떻게 하면 이길 수 있나, 그 목표를 딱 세우고 그걸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인제 전 최고위원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19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 속개 전 기자들과 만나 "집안싸움이니까 (어느 정도하고 멈춘 다음) 호흡을 길게, 목표를 미래에 맞춰놓고 힘을 그쪽으로 모아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전 최고위원은 "정당은 선거를 통해서 살고 죽는데 총선은 이미 지나갔다. 다음 선거는 내년 12월 대통령 선거"라며 "거기서는 이겨야 된다. 그 목표를 위해서 힘을 모아도 쉽지 않은데 서로 과거 생각을 가지고 손가락질하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인제 전 최고위원은 계파갈등이 또다시 점점 심해진다는 지적에 대해 "계파가 어디 있나. 계파가 무슨 소용 있어"라며 불편함 심기를 감추지 않았다.20대 총선 패배에 대한 책임을 지고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당 대표직 사퇴를 표명한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비대위 구성 등 논의를 위해 열린 긴급 최고위원회의에 이인제 최고위원이 참석하고 있다. 2016.04.14 조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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