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오공株, '터닝메카드W' 방영과 함께 주가 날아오르나?
손오공 주가, 한 달간 10%↑…올 들어 20%↑ <br />
'터닝메카드' 새 시리즈 19일 첫방송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5-19 15: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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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캐릭터완구 제조업체인 '손오공' 주가가 애니메이션 '터닝메카드'의 새 시리즈인 '터닝메카드W' 방영과 함께 날아오르고 있다.
'손오공'은 인기 장난감 '터닝메카드'와 '헬로카봇' 등을 생산하는 업체다.
1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손오공의 주가는 '터닝메카드' 인기에 힘입어 최근 한 달간 10% 넘게 뛰었다. 올해 들어선 주가가 20%나 올라섰고, 지난 4월27일에는 장 중 725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손오공의 주가수익비율(PER)은 지난해 16.41을 기록했다"면서 "업종평균 PER인 49에 비해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손오공은 지난해 '터닝메카트' 완구로 125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최대 실적을 나타냈다. 이는 지난 2014년 대비 135% 증가한 수준이다.
김영각 현대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26억9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7% 늘었고, 매출액은 97.6% 증가한 337억8000만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터닝메카드 시즌2' TV 방영과 함께 열기가 재점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터닝메카드' 인기 지속과 '헬로카봇'의 선전으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진단했다.
특히 19일 방송될 '터닝메카드 시즌2'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터닝메카드'의 새로운 시리즈인 '터닝메카드W'가 이날 오후 5시 30분 KBS 2TV를 통해 TV시리즈 첫 방송을 시작한다.
지난해 2월부터 KBS에서 1년간 방영했던 터닝메카드는 방영 내내 높은 시청률을 이어갔다. 마지막회인 52화는 수도권 시청률14.2%(TNMS)로 지상파 애니메이션 시청률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새 시리즈는 편당 22분으로 총 52화가 방영될 예정이다.
그는 "터닝메카드 시즌2 인기 지속 여부가 올해 실적을 결정할 것"이라며 "터닝메카드 열기가 이어지고 있음을 감안할 때 올해도 성장세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터닝메카드 '가족 배틀 체험전'이 오는 5월5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다. 2016.04.26 조승예 기자 최근 3개월간 손오공 주가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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