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가 돌아온다…21일 휴스턴전 복귀 가능성 높아져

텍사스, 드쉴즈 부진에 오도어 징계로 마땅한 톱타자 없어 추신수 복귀 일정 앞당길 듯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5-19 10:36:37

(서울=포커스뉴스)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돌아온다.

추신수는 18일 현재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경기 출장하며 실전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다. 2경기 8타수 3안타. 홈런과 2루타가 각각 1개씩이다. 4타점과 2득점을 올리는 등 다재다능을 보여주고 있다.

추신수는 일정상 이번달 말까지 마이너리그에서 재활경기를 치를 수 있다. 추신수는 지난 16일 마이너리그 재활경기에 나섰는데 규정상 15일 동안 가능하다.

하지만 팀 사정상 추신수의 복귀는 예정보다 빨라졌다. 텍사스가 현재 테이블세터 역할을 해줄 타자들이 없다. 톱타자로 나섰던 델리노 드쉴즈가 부진으로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 머물고 있고, 드쉴즈를 대신했던 루그네드 오도어는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8경기 출정정지 징계를 받았다. 오도어는 토론토와의 경기에서 바티스타의 과격한 태클에 반발해 주먹다짐을 했다.

텍사스로서는 당장 테이블세터에 기용할 선수가 마땅찮은 셈이다. 때문에 추신수가 복귀하면서 톱타자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또 오도어가 징계가 풀릴 때까지 추신수를 대체했던 신인 노마 마자라가 테이블세터에 함께할 것으로 보인다. 마자라는 추신수가 복귀해도 드쉴즈 부진에 메이저리그 잔류할 것으로 예상된다.



추신수는 21일 휴스턴과의 원정경기 메이저리그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오른종아리 염증으로 부상자명단에 이름올린 지난달 11일 이후 40일 만이다. 제프 배니스터 텍사스 감독도 추신수의 복귀를 반기고 있다. 배니스터 감독은 "추신수의 재활 속도가 믿지 못할 정도다. 별다른 문제가 없다는 21일 경기부터 복귀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추신수는 부상 전까지 올시즌 5경기 타율은 1할8푼8리(16타수 3안타)로 좋지 않았지만 볼넷 4개를 더해 출루율은 4할9리로 높았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텍사스 추신수가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LA에인절스와의 경기에 앞서 타격훈련을 기다리고 있다. 2016.04.27 ⓒ게티이미지/이매진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텍사스 추신수가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LA에인절스와의 경기에 앞서 배팅게이지 옆에서 타격훈련을 기다리고 있다. 2016.04.27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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