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자동복당? 탈당 생각"
"정치결사체는 조직 또는 정당일 수 있어"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5-19 09:42:37
△ 질문은 여기까지
(서울=포커스뉴스) 정의화 국회의장이 19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를 앞둔 19일 친정인 새누리당 복당에 대해 "법을 보니 자동 복당이다. 말이 그러면 탈당을 생각해야지"라며 탈당을 시사했다.
정의화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면서 "정치결사체라는게 외곽에서 (정치를) 바로 잡게 조언을 하고 자극하는 조직 또는 정당일 수 있다"며 신당 창당을 시사했다.
정 의장은 "앞으로 2~3달 이상 고민하겠다. 10월쯤 되면 정리가 될 것"이라며 "싱크탱크와는 별개"라고 답변했다.
그는 창당 가능성에 대해 "말하기 어렵다. 후배들이 나라를 잘 끌고 갈 것으로 판단되면 조언 수준으로 남아있을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내가 결단을 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새누리당 상황에 대해 "새누리당의 중진 의원의 하나로서 안타깝다"며 "마음이 슬프다"고 했다.정의화 국회의장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한 뒤 승강기에 올라 이동하고 있다. 이날 오전 정 의장과 여야 대표는 테러방지법 및 선거구 획정과 관련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2016.02.23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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