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단독]맨부커 인터내셔널상 수상한 소설가 한강, 영국서 귀국

일정 비공개, 다음 주 공식적인 기자회견을 가질 계획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5-19 09:28:41

△ 채식주의자 저자 한강, 인천공항 통해 귀국

(서울=포커스뉴스) 소설 '채식주의자'로 맨 부커 인터내셔널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가 19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검은 색 티셔츠에 청바지를 입은 한강 작가는 수수한 모습으로 나타나 취재진을 뚫고 입국장을 빠져나갔다.

한강 작가는 지난 17일 영국 런던 빅토리아앤알버트 박물관에서 열린 맨부커상 시상식에 참석해 소설 '채식주의자'로 세계 3대 문학상 중 하나인 2016 맨 부커상 인터내셔널상을 수상했다.

맨 부커상은 1969년에 제정되어 영어로 쓰인 최고의 소설에 수여된다. 맨 부커 인터내셔널상 부문은 2005년 신설된 것으로 어떤 언어로 쓰였든 영어로 널리 읽히는 작가의 공을 기리는 취지에서 설립됐다. 올해부터는 번역상의 의미도 포함해 영어로 번역돼 영국에서 출간된 작품에 상을 수여했다.

한강 작가는 첫 해에 노벨상 수상작가인 터키의 오르한 파묵과 중국 문단 최고의 작가로 꼽히는 옌렌커 등을 제치고 수상했다.

한강 작가의 귀국이후 공식적인 일정은 아직 비공개된 상태이며 '채식주의자'를 출간한 출판사 창비 측은 다음 주 공식적인 기자회견을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인천공항=포커스뉴스) 한국인 최초 맨부커상을 수상한 소설 '채식주의자' 저자 한강이 1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2016.05.19 오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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