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의장 "임을 위한 행진곡의 '임'은 바로 광주정신"

"'임을 위한 행진곡'으로 인한 국론 분열, 안타까워"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5-18 23:31:43

(서울=포커스뉴스) 정의화 국회의장이 18일 "제가 생각하는 '임을 위한 행진곡'의 임은 바로 광주정신"이라고 말했다.

정의화 의장은 이날 오후 광주 남구 광주문화재단에서 진행한 '선진 대한민국으로 가는 길'이란 제목의 특강에서 "(광주에) 방문할 때마다 '임을 위한 행진곡'으로 국론이 분열되는 현실이 매우 안타깝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서 정 의장은 "민주의 도시, 인권의 도시이자 평화의 도시인 광주에서 광주정신을 승화시켜 동서화합과 남북통일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정 의장은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 광주비엔날레 구축 사업을 비롯한 광주문화예술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광주문화재단에서 감사패를 수여했다.

정 의장은 또 5·18 기념재단에서 개최한 광주인권상 시상식에 참석해 5·18민주유공자유족회,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 5·18구속부상자회, 5·18기념재단이 함께 주는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기념재단은 "정의화 국회의장이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사랑으로 5·18 정신계승과 발전에 크게 기여하였기에 감사패를 드린다"고 설명했다.정의화 국회의장이 18일 "제가 생각하는 '임을 위한 행진곡'의 임은 바로 '광주정신'"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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