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6·15 남측위·양대노총 대북 접촉 신청…적절치 않아"
"북한이 도발위협을 지속하는 상황에서 민간교류를 실시하는 것은 적절치 않아"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5-18 19:52:17
△ 통일부 정례 브리핑
(서울=포커스뉴스) 정부가 18일 6.15 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및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이 신청한 대북 접촉 신청을 불허했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이날 "정부는 북한이 비핵화에 대한 태도변화가 없고, 도발위협을 지속하는 상황에서 민간교류를 실시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판단하여 6.15 남측위 및 양대노총의 접촉 신청을 불허하였다"고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당 단체 측에서 북측과 불법접촉을 강행한다면 관련 법규에 따라 엄중히 제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6·15 남측위는 오는 20~21일 중국 선양에서 열리는 '남·북·해외 위원장 회의 개최'를 추진'하겠다며 대북 접촉을 승인해 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민주노총과 한국노동은 오는 21~22일 사이 중국 선양에서 북측과 8·15남북노동자축구대회 개최를 위한 실무협의를 갖겠다며 대북 접촉 승인을 요청했다.21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 3층 브리핑룸에서 통일부 정준희 대변인이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2015.08.21 정선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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