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철수 모두발언

(서울/고흥=포커스뉴스)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가 18일 "개혁적인 보수와 합리적인 진보가 함께 우리 사회를 합리적으로 개혁해야 한다"면서 새누리당 비박계를 향해 러브콜을 보냈다.

안 대표는 이날 오후 전남 고흥 국립소록도병원을 찾은 자리에서 '새누리당의 합리적 보수 인사를 받겠다는 취지가 무엇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원래 처음 정당을 만들 때 취지와 똑같다"며 이같이 답했다.

안 대표는 이어 "지금 중요한 것은 우리나라가 위기란 것"이라면서 "백척간두에 서 있는 이런 때에 편을 가르고 정치공학적으로 자기가 무엇을 더 얻겠다는 생각을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안 대표의 이같은 발언은 최근 새누리당의 상황과 무관하지 않다. 비대위와 혁신위 출범이 무산되고 비박계 의원들의 집단 탈당 움직임이 예상되는 만큼 '만약의 가능성'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해석된다.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 2016.05.16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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