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연지동 본사서 용선료 인하 협상 돌입

예정된 5개 선사 중 3개 선사만 참여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5-18 15: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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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현대상선은 18일 오후 2시 연지동 본사 서관 15층에서 해외 선주 3곳 대표단과 용선료 인하를 위한 마지막 협상에 돌입했다.

참석 선주로는 그리스 다나오스 ·나비오스·CCC 등 5개의 선주사로 되어 있었으나, 이날은 3개 선주사만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협상은 현대상선 구조조정의 중요한 첫 단추다. 이후 채권단의 추가 지원을 위해 채무 재조정과 해운동맹 잔류를 거쳐야 하는 현대상선으로서는 좋은 결과가 있어야 다음 과정을 쉽게 풀어나갈 수 있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협상의 결과는 반반이다"라며 "용선료 협상에 실패해 두 해운사가 법정관리로 들어갈 경우 선주들도 용선료를 받지 못하게 돼 손해를 보지만, 해외 선주들의 이사회가 용선료 인하를 배임이라고 여길 수 있어 용선료 인하는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현대상선 컨테이너선 현대 유니티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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