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美 원유 재고 감소 영향 WTI 1%↑

WTI 48.31달러, 브렌트유 49.28달러, 두바이유 45.68달러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5-18 11:02:08

(서울=포커스뉴스) 국제유가는 캐나다의 공급 차질 우려의 심화, 미국 원유 재고 감소 추정 등으로 상승하고 있다.

1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0.59달러(1%) 상승한 48.31달러를 기록했다.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역시 배럴당 0.31달러 상승한 49.28달러에 마감됐다. 한편, 두바이 현물유가는 전일보다 0.33달러 상승한 배럴당 45.68달러에 마감됐다.

지난주 발생한 캐나다 알버타주의 산불 악화로 캐나다 오일샌드의 공급량이 차질을 빚고 있다. 현재 산불이 오일샌드 생산 인접 지역에 발생함에 따라 생산인력 4000명이 대피한 상황이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산불로 인한 오일샌드 생산 차질 규모는 매일 약 100만 배럴로 추정되고 있다.

미국의 원유 재고가 감소로 추정되는 것도 유가 상승에 일조하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지난 주 미 원유 재고가 그 전주보다 280만 배럴 감소한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리비아의 원유 수출 재개 전망은 유가 상승 폭을 제한했다. 현재 비엔나 회담에서 대립하고 있는 리비아 내 두개의 정부가 단일 석유 조직 설립에 합의함에 따라 UN이 수출금지를 해제했다. 이에 따라 2주 동안 중단됐던 리비아 하리가 항구의 원유 수출이 재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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