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전북 현대, 멜버른 빅토리와의 원정서 1-1…레오나르도, 그림같은 프리킥 동점골 작렬

전북, 홈에서 열리는 2차전서 승리시 8강행 확정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5-17 20:45:49

(서울=포커스뉴스) 전북 현대가 멜버른 빅토리를 상대로 원정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전북은 17일 오후(한국시간) 호주 멜버른 렉탱귤러 스타디움에서 열린 멜버른과의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원정경기에서 선제골을 내줬지만 레오나르도의 동점골에 힘입어 동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전북은 후반 중반 이후 승점 3점을 위해 총공세에 나섰지만 아쉽게도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멜버른과의 경기에서 최강희 전북 감독은 이동국을 원톱으로 기용했다. 김보경, 이재성, 레오나르도, 한교원 등 4명의 선수들을 이선에 배치해 공격적인 진용을 구축했다. 반면 홈팀 멜버른은 베리샤, 톰슨, 바바로세스 등을 전면에 내세워 공격진을 구성했다.

전북은 공격적인 전술을 들고나왔지만 전반 5분만에 선제골을 내주며 어렵게 경기를 시작했다. 멜버른은 전반 5분만에 브록섬의 크로스를 받은 베리샤의 헤딩골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전북 역시 이른 시간대에 동점골을 터트리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전북은 델피에르의 반칙으로 페널티 에어리어를 바로 벗어난 지점에서 프리킥 기회를 얻었다. 이 기회에서 레오나르도는 오른발로 그림 같은 직접 프리킥 골을 터트려 1-1 동점을 만들었다.

전반을 1-1 동점을 마친 전북은 후반 초반 멜버른의 공세에 다소 고전했다. 하지만 실점하지 않으면서 위기를 잘 극복했고 후반 17분에는 이동국 대신 로페즈를 투입하며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이후 서서히 공격 빈도를 높인 전북은 후반 중반 이후 몇 차례 좋은 득점 기회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하지만 전북 역시 역전골은 만들어내지 못하며 1-1로 경기를 마쳤다.

한국은 쉽지 않은 호주 원정길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며 8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홈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점수차에 관계없이 승리한 하면 8강에 합류할 수 있게 된 상황이다. 원정에서 귀중한 득점까지 올려 홈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해도 8강에 합류할 수 있다.전북 현대가 5월17일 오후(한국시간) 호주 렉탱귤러 스타디움에서 열린 멜버른 빅토리와의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원정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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