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길, '제4회 유럽단편영화제' 공동조직위원장 위촉
김남길 "작은 영화, 작은 꿈들이 이뤄지는 영화제를 만드는 것이 목표"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5-17 14:50:36
(서울=포커스뉴스) 김남길이 배우 활동과 동시에 영화제의 공동조직위원장이 됐다. 문화의 다양성에 힘을 보태고 싶은 그의 바람이 이뤄진 것이다.
김남길의 소속사 오앤엔터테인먼트 측은 17일 "배우 김남길이 '제4회 유럽단편영화제'의 공동조직위원장을 맡았다"고 밝혔다.
김남길은 조직위원장이 된 소감으로 "유럽단편영화제는 영화를 통해 문화의 다양성을 경험하고, 다양한 영화 관람 기회를 제공하는 작지만 소중한 영화제다. 유럽 대사관저가 많은 성북구에서 개최하는 것도 문화예술을 통해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좋은 시도라고 생각했다"며 애정을 보였다.
이어 "지금은 지역 문화행사 정도로 진행되지만, 내년부터는 영화인들도 참여해 발전해나가길 바란다. 작은 영화, 작은 꿈들이 이루어지는 영화제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그는 국내 청년 단편영화 지원을 위한 공익사업도 펼칠 예정이다. 이는 유럽단편영화제와 연계해 문화예술 NGO '길스토리'와 함께 진행된다. '길스토리'는 김남길이 설립한 단체로, 문화예술 공익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이들은 시나리오 공모 및 제작 지원, 단편영화 정기상영회 지원 등 한국영화산업의 미래인 청년 영화인들을 지원하는 공익사업을 준비 중이다.
김남길은 단편영화의 중요성을 알렸다. 그는 "단편영화는 장기적으로는 영화산업의 미래라고 할 수 있다. 소규모, 소자본으로 제작할 수 있어 소재의 한계를 뛰어넘어 다양한 실험적인 영화를 창작할 기회다. 이를 관객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상영회를 만드는 일에 힘을 보태고 싶다"고 전했다.
김남길이 공동조직위원장을 맡은 '제4회 유럽단편영화제'는 오는 1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열흘간의 일정을 시작한다. '가족'을 주제로 '우리, 가족입니까'라는 슬로건 아래 유럽 30개국 37개 지방의 단편영화 41편을 상영할 예정이다.김남길이 '제4회 유럽단편영화제' 공동조직위원장에 위촉됐다. 사진은 김남길 프로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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