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인도 "환경부 장관 퇴진하라"

영국 거주 앤드류‧김대비씨 부부 1인시위 동참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5-17 14:36:52

△ 영국인 앤드류씨 환경부 장관 퇴진 1인시위 동참

(서울=포커스뉴스) 환경시민단체들의 윤성규 환경부 장관 퇴진 1인시위가 이어진 가운데 영국인도 1인시위에 동참해 눈길을 끌었다.

영국에 거주하는 앤드류(54)씨와 김대비(42)씨 부부는 17일 서울 종로구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열린 '환경부 장관 퇴진 릴레이 1인시위'의 두 번째 주자로 참가했다.

앤드류씨 부부는 영국에서 세월호 진상규명을 요구하고 일본군 위안부할머니 문제와 강정마을 사태를 알리는 등의 활동을 했으며, '2차 영국 옥시 항의방문단'의 활동을 지원하기도 했다.

지난 14일 휴가차 한국을 방문한 앤드류씨 부부는 당시의 인연으로 이번 1인시위에도 참가하게 됐다.

앤드류씨의 부인 김대비씨는 "많은 시민들이 가습기살균제 문제에 대해 알고 판단을 할 수 있게 하기 위해 1인시위에 동참하게 됐다"고 참가 이유를 말했다.

앤드류씨 부부는 한국에 체류하는 2주 간 수요집회에 참가하고 세월호 유가족을 만나는 등의 일정을 소화하고 영국으로 돌아갈 계획이다.

오는 18일에는 이인현 환경보건시민센터 운영위원이 1인시위를 이어갈 예정이다.영국인 앤드류씨와 그의 부인 김대비씨가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환경부 장관 퇴진 1인시위를 하고 있다. 2016.05.17 정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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