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카바이러스 관련주, 하락세 뚜렷…1~9% 낙폭
명문제약, 9.7% 하락폭 기록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5-16 10:3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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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지카바이러스 관련주가 5번째 환자 발생에도 불구, 뚜렷한 하락 곡선을 그리고 있다. 환자가 나타나도 완치 단계에 곧 접어드는 상황이 지카 바이러스 관련주 투자 매력을 반감시키는 것으로 보인다.
지카 바이러스 관련 업체 중 가장 큰 낙폭을 나타내는 곳은 명문제약이다. 명문제약은 전 거래일 보합세에서 9.7%의 하락 폭을 기록 중이다. 명문제약은 16일 10시31분 현재 전일 대비 9.70%(550원) 떨어진 5120원에 거래되고 있다. 명문제약은 모기기피제 ‘모스넷 스프레이’를 판매하고 있는 업체다.
콘돔 제조업체인 유니더스 역시 이날까지 3거래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유니더스는 3.33%(400원) 밀린 1만1600원에 거래 중이다. 유니더스는 모기 외에도 성관계를 통해 지카바이러스가 전파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지카 바이러스 수혜주로 떠오른 바 있다.
진원생명과학은 유니더스와 같이 3거래일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진원생명과학은 전일 대비 1.31%(200원) 하락한 1만5100원에 거래 중이다.
이에 반해 뇌염백신과 인플루엔자 백신의 생산원료를 공급하는 오리엔트 바이오는 전 거래일 1.98%의 하락폭에서 상승 반전했다. 오리엔트 바이오는 전일 대비 0.25%(5원) 오른 1985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질병관리본부는 11일 필리핀을 방문한 후 입국한 남성 C씨(77년생)가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으로 확진됐다고 발표했다.명문제약 주가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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