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박 대통령 참모진 교체, 성난 민심과 거리"…혹평
"안종범 자리 이동, 국정 기조 변화 기대하기 어려워"
조영재 기자
cyj117@nate,com | 2016-05-15 16:52:27
[부자동네타임즈 조영재 기자]더불어민주당이 15일 청와대가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에 이원종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 위원장 임명 등 일부 참모진을 개편한 것에 대해 "교체 폭과 인사 내용이 총선에서 드러난 성난 민심에 최소한의 답도 되지 못한다"고 평했다.
이재경 더민주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일부 청와대 참모진 교체는 총선 민의와 거리가 있는 인사"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변인은 이어 "안종범 경제수석을 정책조정수석으로 자리 이동만 시켰다"며 "경제정책 등 국정 기조에 대한 변화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점 또한 실망스럽다"고 지적했다.
이 대변인은 또 "박근혜 대통령은 4·13 총선에서 드러난 민의를 무겁게 받아들여 청와대와 내각에 대해 국민이 납득할 수 있을 정도의 실질적 변화를 보여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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