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2016년 기내 와인 선정회 가져

292종 블라인드 테이스팅 후 31종의 와인 선정…올 10월부터 제공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5-15 11:10:11

(서울=포커스뉴스) 아시아나항공이 기내에서 제공되는 와인을 뽑는 '2016 아시아나항공 와인 선정회'를 개최했다.

15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이번 선정회는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서울 강서구 아시아나타운에서 진행됐으며, 2007년 세계 소믈리에 챔피언 출신의 안드레아 라손(Andreas Larsson) 등 세계적인 소믈리에 3인이 심사위원을 맡았다.

새 기내 와인 선정에는 프랑스, 이탈리아 등 다양한 산지의 와인 292종이 시음대에 올랐으며, 와인의 라벨을 가린 채 진행되는 블라인드 테스팅을 거쳐 최종 31종(퍼스트클래스 10종, 비즈니스클래스 17종, 이코노미클래스 4종)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와인은 올 10월부터 단계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심사위원들은 3만피트의 낮은 기압 상황에서 알코올 향이 강하게 느껴지지 않도록 △부드러운 탄닌(떫은 맛을 내는 성분) △풍부한 향 △적절한 산도 △기내식과의 마리아주(와인과 음식의 궁함) 등을 중요한 평가요소로 검토했다고 알려졌다.

구자준 아시아나 캐빈본부장은 "구름 위 상공에서 경험하는 와인의 풍미는 항공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 중 하나"라며 "아시아나항공 고객들을 위해 세계적인 소믈리에를 초청, 3년마다 기내 와인을 새로 선정하고 있다.서울 강서구 아시아나타운에서 열린 '2016 아시아나항공 와인 선정회'에서 에반겔로스 파타스 2007 독일 소믈리에 챔피언(왼쪽 세번째), 크리스틴 발레이(왼쪽 네번째) 국제 소믈리에 심사위원, 안드레아 라손(왼쪽 다섯번째) 2007 세계 소믈리에 챔피언과 아시아나항공 현직 캐빈승무원 소믈리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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