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선발에 웃은 KIA-LG…헥터 무4사구 완봉, 코프랜드 데뷔 첫 승

삼성 정인욱-두산 허준혁-kt 조무근, 호투+타선 도움에 나란히 올시즌 첫 승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5-14 21:32:54

△ 두산 투수 허준혁의 투구

(서울=포커스뉴스) 프로야구 KIA 외국인투수 헥터 노에시가 무4사구 완봉승으로 팀 4연승을 이끌었다. LG 외국인투수 코프랜드도 4경기 등판 만에 한국야구 첫승을 올렸다. 두산 허준혁, 삼성 정인욱, kt 조무근도 뒤늦게 올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KIA는 선발진 위력이 살아나며 한껏 상승세를 타고 있다. 전날 양현종에 이어 14일 광주구장에서는 외국인투수 헥터가 한화를 3연패로 몰아넣었다. 헥터는 9이닝 5피안타 무실점으로 8-0 승리를 이끌었다. 롯데 레일리, LG 우규민에 이은 올시즌 3번째 완봉승. 무4사구 완봉승은 시즌 2번째다. 특히 KIA 외국인투수로는 처음이다.

헥터가 한화 타선을 막아내는 동안 KIA는 1홈런 포함 12안타로 8득점하며 한화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오준혁과 김호령이 4안타 3득점을 합작하며 테이블세터 역할을 잘해냈다. 김주찬과 서동욱도 멀티히트(1경기 2안타 이상)으로 힘을 냈다.

LG 외국인투수 코프랜드는 SK를 상대로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3실점(2자책)으로 한국무대 데뷔 첫 승을 기록했다. 썩 만족스럽지 않은 성적이지만 LG 타선이 16안타를 몰아쳐 12-3 승리를 거두며 승리투수가 됐다.

히메네스는 3회말 홈런을 때려내며 부문 단독 1위(11개)가 됐다. 2위 김재환(두산)과는 1개 차다.



삼성은 선발전원안타를 기록한 타선에 힘입어 롯데를 10-4로 꺾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선발 정인욱은 5이닝 7피안타 4실점(3자책)으로 시즌 첫 승(1패)을 거뒀다.

두산 허준혁은 넥센전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2실점(1자책) 호투로 12-2 승리를 이끌었다. 넥센은 3연패에 빠졌다. kt는 홈런 4방을 터뜨린 타선의 힘으로 NC에 6-3으로 승리했다.(수원=포커스뉴스) 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KBO리그 시범경기 두산-kt 경기에서 1회말 두산 선발 허준혁이 투구하고 있다. 2016.03.09 우정식 기자 (서울=포커스뉴스)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NC-LG 경기 4회말 LG 히메네스가 서상우의 홈런에 이어 좌월 1점홈런을 치고 홈인하고 있다.2016.04.21 우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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