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해 경찰관 폭행 10대女…누리꾼들 사이서 공분
음식점 앞에서 담배피우다 주인과 다퉈 신고…출동한 경찰관 수차례 때려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5-13 18:55:58
△ [그래픽] 수갑
(서울=포커스뉴스) 술에 취한 10대 여성이 경찰관을 폭행하는 동영상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공분을 사고 있다.
서울 성북경찰서는 폭행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발로 걷어차고 주먹을 휘두른 혐의(공무집행방해)로 A(19·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9일 서울 성북구 보문동의 한 음식점 앞에서 담배를 피우다 이를 제지하는 음식점 주인과 다툼을 벌이던 중 신고를 받고 출동한 안암지구대 소속 경찰관을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술을 마신 상태였다"라며 "현재는 조사를 마치고 귀가조치 했으며 곧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경찰은 "폭행을 당한 경찰관의 부상은 크지 않고 폭행에 따른 처벌을 원치 않아 공무집행방해 혐의만 적용했다"고 밝혔다.
한편 A씨가 경찰관을 폭행하는 영상은 지난 12일 인터넷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올라가 있는 상태다.2015.09.07 조숙빈 기자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