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ML 최고승률 시카고 컵스 만나…피츠버그, 시즌 첫 3연전서는 3연패

강정호, 지난 시즌 시카고 컵스 상대 타율 2할8푼3리 6타점…상대 선발 하멜 상대 3타수 무안타 1타점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5-13 17:31:00

(서울=포커스뉴스)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메이저리그 최고승률을 달리고 있는 시카고 컵스를 만난다.

강정호의 피츠버그는 14일(한국시간)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 3연전을 시작한다. 이후 애틀랜타와 4연전, 콜로라도와 3연전 등 10연전을 치르게 된다.

강정호로서는 13일 팀 휴식일을 맞아 기분좋은 휴식을 취했다. 클린트 허들 피츠버그 감독은 강정호를 3연전 중 2경기 출장에 1경기 휴식 일정으로 기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상황. 휴식일 덕에 연속경기 출장이 가능해졌다. 시카고 컵스와의 3연전 중 2경기에 선발 출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피츠버그로서는 시카고 컵스는 꼭 넘어야 할 산이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1위 시카고 컵스는 13일 현재 25승8패로 메이저리그 전체 승률 1위(.758)를 달리고 있다. 최근 2연패에 빠져 있지만 같은 지구 2위 피츠버그(18승15패)와는 7경기 차로 지구 우승 독주채비를 갖추고 있다. 피츠버그는 시카고 컵스와의 첫 3연전을 모두 패했다.

강정호는 지난 시즌 시카고 컵스를 상대로 타율 2할8푼3리 6타점 출루율 3할6리 장타율 3할4푼8리를 기록했다. 홈런은 없었다. 중부지구 라이벌 중 가장 성적이 좋지 않았다. 하지만 강정호는 복귀 뒤 선발 출장 4경기 연속 타점을 기록했다. 벌써 3홈런을 때려내는 등 빠르게 실전에 적응 중이다.

특히 강정호는 지난해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무릎 부상을 당해 수술대에 올랐다. 마음가짐이 다를 수 밖에 없다. 실력으로 아쉬움을 털어내야 한다.

강정호가 14일 만날 시카고 컵스 선발은 오른손투수 제이슨 하멜이다. 올시즌 6경기 4승 평균자책점 1.85를 기록하며 제이크 아리에타(6승) 존 레키, 존 레스터(이상 4승) 등과 함께 선발진에 힘을 보태고 있다.

하멜은 140㎞ 후반대 포심패스트볼에 커브, 체인지업을 섞어 던진다. 제구력을 바탕으로 맞혀 잡는 유형의 투수다. 올시즌 오른손타자를 상대로 피안타율 1할8푼8리로 아주 좋은 모습. 피홈런도 1개에 적다.

올시즌 피츠버그를 상대로 1경기 등판해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강정호는 하멜과 통산 3타수 무안타를 기록하고 있다. 타점은 1개 올렸다.

피츠버그 선발은 왼손투수 프란시스코 리리아노다. 리리아노는 올시즌 6경기 3승1패 평균자책점 3.60을 기록하고 있다. 리리아노는 시카고 컵스를 상대로 통산 11경기 5승2패 평균자책점 2.27로 좋았다. 리글리필드에서는 5경기 4승1패 평균자책점 1,.56으로 더 잘했다. 올시즌 시카고 컵스와는 처음 만난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강정호가 12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와의 경기에서 7회초 솔로홈런을 때려낸 뒤 득점하며 자신만의 세리머니를 선보이고 있다. 피츠버그가 5-4로 승리했다. 2016.05.12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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