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주간 매매시장, 올 들어 최고 상승폭 기록

서울 매매가격 변동률 0.11%로 10주 연속 상승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5-13 15:59:51

(서울=포커스뉴스) 서울 매매가격이 올 들어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1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5월 둘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0.11%로 올 들어 가장 큰 상승폭을나타냈다. 또 신도시는 0.01%, 경기·인천도 0.01%를 각각 기록했다.

서울의 경우 개포주공, 잠실주공5단지 등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서울은 지역별로 살펴보면 강남구가 0.42%로 가장 상승폭이 컸으며 △용산구(0.25%) △강서구(0.20%) △금천구(0.14%) 등이 뒤를 이었다.

강남구는 개포지구 내 재건축 상승세가 뚜렷했다. 개포동 '주공1단지'가 1500만~7000만원 정도 올랐고, '주공4단지'도 1500만~3000만원 정도 올랐다. 용산구는 이촌동 '한강맨션'이 5000만원 가량 올랐다.

신도시의 경우 △일산(0.10%) △평촌(0.02%)이 상승세를 보였다.

경기·인천 지역에서는 △과천시(0.31%) △시흥시(0.06%) △파주시(0.05%) 등이 올랐다.

전세시장은 국지적으로 수급 불균형을 보인 가운데 0.04% 올랐다.

지역별로는 용산구(0.59%)의 상승폭이 가장 컸고, 이어 △은평구(0.54%) △서대문구(0.27%) △금천구(0.26%) △도봉구(0.25%) 등이 뒤를 이었다.

용산구는 전세매물 품귀가 이어지며 가격이 올랐다. 이촌동 '삼성리버스위트'가 1000만~2000만원, 서빙고동 '신동아'가 5000만원 가량 상승했다. 은평구는 '백련산힐스테이트 1~3차'가 2000만~5000만원 정도 올랐다.

신도시(-0.02%)에서는 △김포한강(-0.44%) △분당(-0.04%) 등이 하락했다.

경기·인천(0.01%)의 경우 △과천시(0.31%) △파주시(0.08%) △양주시(0.07%) △인천시(0.05%) 순으로 가격이 오름세를 보였다.

서성권 부동산114 연구원은 "서울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는 사업장 별로 사업진행에 속도가 붙고 있어 상승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다만 일반 아파트는 향후 반등세를 나타낼 만한 동력이 부족해 보합세가 지속되 것"이라고 진단했다.서울·수도권 매매가 및 전세가 주간 변동률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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