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찬 공정위원장 "대·中企간 상생협력 강화 유도할 것"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5-13 15: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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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중소기업중앙회(이하 중기중앙회)는 13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과 유통분야 납품업체와의 대화'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엔 백화점과 대형마트, 소셜커머스, 오픈마켓, 농협, 서적, 의료기기 등 온․오프라인 유통대기업과 거래하는 중소기업·협동조합 대표 20여명이 참석, 대규모 유통업체의 부당한 납품단가 인하와 유통벤더를 활용한 불공정행위 근절 등을 주문했다.

또한 △소셜커머스, 종합온라인쇼핑몰의 높은 수수료로 인한 애로 △오픈마켓 공정거래 정착을 위한 조사 △백화점 입점업체 인테리어 투자비용 환수 관련 애로 등 온․오프라인 유통대기업과의 거래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 관련 내용을 건의했다.

정재찬 공정위원장은 "중소기업의 목소리를 전달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 충분히 마련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중소기업인들의 건의사항을 적극 검토할 것"이라며 "이번에 논의된 내용들이 제대로 실행돼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이 강화되고 중소기업의 경영여건이 개선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를 위해 다양한 유통거래 분야에서의 지원을 아끼지 않고 불공정한 거래관행을 발굴·개선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송재희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은 "중소기업이 이번 대화의 자리를 빌어 현장의 애로를 허심탄회하게 풀어 놓는 시간이 된 것 같다"면서 "공정한 거래환경에서 경제적 약자인 납품중소기업들의 경영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현장애로 해소를 위한 적극적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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