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지지도 긍정 32%·부정 53%…지난 주와 비슷
부정평가 응답자들, '경제 정책' 첫번째로 꼽아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5-13 11:20:43
△ [그래픽] 청와대_ 박근헤 대통령 외교 발표
(서울=포커스뉴스) 박근혜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부정평가가 모두 지난 주와 비슷한 수치를 기록하면서 정체기에 접어들었다.
한국갤럽이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박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 평가는 32%, 부정 평가는 53%로 집계됐다. 긍정평가는 지난 주보다 1%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p 상승했다. 15%는 의견을 유보했다.
세대별 긍정vs부정률은 20대 9%vs71%, 30대 17%vs73%, 40대 25%vs63%, 50대 40%vs42%로 부정평가가 높게 나타났지만 60대 이상에선 60%vs25%로 긍정평가가 압도적으로 높았다.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하고 있다'라고 답한 응답자들은 그 이유에 대해 '외교/국제 관계'(26%), '열심히 한다/노력한다'(19%), '주관, 소신/여론에 끌려가지 않음'(5%), '대북/안보 정책'(5%), '안정적인 국정 운영'(5%) 등을 꼽았다.
반면 '못하고 있다'라고 평가한 응답자들은 '경제 정책'(20%), '소통 미흡'(19%), '국정 운영이 원활하지 않다'(9%), '독선/독단적'(8%), '전반적으로 부족하다'(8%), '복지/서민 정책 미흡'(5%) 등을 꼬집었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10~12일 3일 동안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은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돼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조사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이며 응답률은 24%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 참조하면 된다.2016.02.29 조숙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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