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대통령 만나 국민이 원하는 얘기하겠다"
"형식 아닌 실질적 성과가 중요…시작하는 마음"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5-13 10:16:07
△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
(광주=포커스뉴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3일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3당 원내지도부 회동과 관련 "국민과 야당이 원하는 얘기를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앞에서 진행된 더민주 20대 당선인 워크숍 해단식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에게) 민심을 전달하는 사람들이 있어야 하지 않겠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우리는 대통령이 국정운영 방식을 바꿔 민심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하나라도 민생을 잘 챙기는 모습을 보여 드려 성공한 대통령이 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잘 전달하겠다"고 강조했다.
우 원내대표는 또 "대통령이 (야당의 민심 전달에) 시원하게 말씀해주시면 좋고 고민하겠다고 하면 지켜봐야 된다"며 "오늘 만나서 모든 것의 결과를 내려는 자세가 아니고 (소통을) 시작하는 마음으로 가겠다"고 설명했다.
우 원내대표는 "형식이 아닌 실질적인 성과가 중요하다"며 "성과를 내기 위해 고민하고 어디까지 (대통령과) 같이 할 수 있는지 따져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오후 박 대통령과 여야 3당 신임 원내지도부는 청와대 회동을 통해 국정 현안을 논의한다.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3일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3당 원내지도부 회동과 관련, "국민과 야당이 원하는 얘기를 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20대 국회 1기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당선자 총회에서 선출된 우상호 신임 원내대표가 소감을 전하고 있는 모습이다. 2016.05.04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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