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감독 신작, 이자벨 위페르와 '칸 국제영화제'에서 촬영 시작

이자벨 위페르-정진영-김민희-장미희 캐스팅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5-12 17:32:32

(서울=포커스뉴스) 홍상수 감독이 신작 촬영을 시작한다. 첫 촬영지부터 독특하다. '제69회 칸국제영화제'가 열리는 프랑스 칸이 첫 촬영 장소다.

홍 감독의 신작에는 이자벨 위페르, 정진영, 김민희, 장미희가 캐스팅됐다. 해당 작품에서 김민희와 이자벨 위페르는 두 번째, 정진영과 장미희는 홍 감독과 처음 호흡을 맞춘다.

홍 감독은 촬영 당일, 시나리오를 주는 작업 방식으로 고수한다. 신작 역시 해당 방식으로 진행된다. 그래서 아직 확정된 것은 거의 없지만, 이자벨 위페르는 작가이자 고등학교 시간제 여교사로 등장할 예정이다.

이자벨 위페르는 프랑스의 국민 여배우로 꼽힌다. 그는 폴 바호벤 감독의 '엘르'로 '제69회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그는 공식 일정을 제외한 모든 시간을 홍 감독의 신작 촬영에 매진할 예정이다. 이자벨 위페르의 출연은 지난 2012년 영화 '다른 나라에서' 촬영 당시 홍상수 감독과 한 약속을 지킨 것이다. 당시 그는 "꼭 다시 함께 영화를 만들자"고 말했다.

김민희는 박찬욱 감독의 영화 '아가씨'가 '제69회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돼 현지를 방문했다. 그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에 이어 홍 감독과 재회한다.홍상수 감독, 이자벨 위페르, 김민희, 정진영, 장미희(상단 좌측부터)가 한 작품에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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