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래픽] 은행권 가계대출 잔액 추이

(서울=포커스뉴스) 사람들은 꿈을 꾸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실패하기도 합니다. 좌절감에 상처 받기도 하지만, 곰곰이 생각해보면 꿈이 없는 것보다 낫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어떠한 운명이 오든지
내 가장 슬플 때 나는 느끼나니
사랑을 하고 사랑을 잃는 것은
사랑을 아니한 것보다 낫습니다.

이런 말로 실패의 쓴 맛을 완전히 가시게 할 수는 없을 겁니다. 하지만 꿈을 향해 달렸다는 소중한 추억에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으면 합니다. 오늘의 이브닝브리핑 입니다.

◆4월 늘어난 가계대출…봄 이사철 때문


4월 은행권 가계대출 잔액이 654조3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5조 가량 늘었습니다. 말 그대로 가계빚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낮은 금리·봄 이사철 등의 이유로 집단대출과 주택담보대출이 늘어 이상이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2010~2014년 4월 평균보다 두 배 이상 올랐다는 사실에 주의를 살필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 ☞ 가계빚 브레이크는 없나…4월 대출증가폭 5조원↑ - 기사 바로가기)

◆입찰 담합…관련 임직원 구속


검찰이 철도 공사 입찰 과정에서 담합한 현대건설·한진중공업 임직원들을 구속했습니다. 지난달 19일 서울중앙지검은 평창동계올림픽 관련 철도 공사에 참여한 기업 4곳을 압수수색했는데요. 조사를 철저히 진행해 평창올림픽에까지 악영향을 주지 않았으면 합니다.
( ☞ '철도 공사 입찰 담합' 현대건설·한진중공업 임직원…구속 - 기사 바로가기)

◆비박 "말뿐인 혁신" vs 친박 "혁신하기에 충분"


새누리당이 '혁신위원회 구성'으로 친박과 비박의 갈등에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총선 참패를 반성하는 의미로 비박계가 "'혁신형' 비상대책위원회 구성해야한다"고 주장했는데요. 친박의 반대로 '관리형' 비대위 따로 혁신위 따로 구성되면서, 당내 갈등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 ☞ 친박·비박 '혁신' 갈등 재점화…비박 "투트랙 혁신위 권한없어" - 기사 바로가기)

◆월성 원전 1호기, 고장으로 정지


체르노빌, 후쿠시마의 사례에 비춰 원자력 발전소에서 사고가 발생했을 때, 그 불이익은 기존 경제적 유인을 상회하고도 남습니다. 오늘 월성 원자력 발전소 1호기가 밸브 고장으로 정지했는데요. 수명을 연장한 지 1년 만의 고장이어서 불안감이 더 큽니다.
( ☞ 월성원전 1호기, 수명연장 1년 만에 압력밸브 고장…발전 정지 - 기사 바로가기)

◆"모범 보여야 할 공공기관도 최저임금 안 지킨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소속 비정규직의 절반 가량이 최저임금에도 못 미치는 급여를 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조사 결과를 발표한 민주노총은 "헌법에 명시된 최저임금을 모범을 보여야 할 공공기관조차 지키지 않고 있다"며 정부가 비정규직 근로자의 저임금 실태를 해결할 의지가 없다고 꼬집었습니다.
( ☞ 지자체 46.4%, 최저임금 위반 "정부도 안 지키는데…" - 기사 바로가기)

◆과도한 교육열…초등생이 가장 심하다


어렸을 적을 떠올렸을 때 남아있는 기억은 항상 달리고 있던 모습입니다. 항창 뛰어놀아야 할 많은 어린이들의 시간이 공부에 매여있다고 조사됐는데요. 이는 중·고등학생보다 더 높은 수치여서 더 안타깝습니다.
( ☞ 우리나라 초등학생 63% 권장시간보다 '과도학습' - 기사 바로가기)

◆곡성 개봉에 미국대장 '곡소리'


올해 우리나라 영화의 획을 그을 것이란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영화 '곡성'이 개봉했습니다. 그 기대를 보여주듯이 15일 간 극장을 차지하고 있던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습니다.
( ☞ '곡성' 웃었다…'캡틴아메리카:시빌워' 누르고 1위 - 기사 바로가기)12일 한국은행은 '2016년 4월 중 금융시장 동향'을 통해 올해 4월 은행권 가계대출 잔액이 654조3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5조3000억원 늘었다고 밝혔다. 2016.05.12 이인규 인턴기자 검찰이 19일 평창올림픽을 위한 원주~강릉간 철도공사에 참여한 한진중공업과 현대건설, 두산중공업, KCC건설 등 건설업체 4곳을 압수수색했다. 이날 오전 압수수색이 진행중인 서울 종로구 현대건설 사옥. 2016.04.19 양지웅 기자 정진석(왼쪽)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김광림 정책위의장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원내지도부 중진의원 연석회의에 참석해 대화하고 있다. 2016.05.11 김흥구 기자 경상북도 경주시 양남면 나아리 신월성원자력발전소.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12일 서울 중구 민주노총 사무실에 지자체 최저임금 위반 실태 기자회견을 열고 문제해결을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박지선 기자 jsp@foucs.kr임시공휴일인 6일 어린 학생들이 학원을 마치고 집으로 향하고 있다. 김대석 기자 7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곡성'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배우 곽도원(왼쪽부터), 천우희, 나홍진(감독), 황정민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2016.04.07 김유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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